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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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글로벌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드디어 확인하게 될 것이다. 월요일에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는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세금에서 관세에 이르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일련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이벤
트럼프가 월요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다수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임을 시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인해 월요일에는 휴장하며, 따라서 시장의 여파는 화요일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관세와 관련된 움직임에 주목할 만하다. 선거 이후 관세 정책과 관련된 유출된 정보, 반박, 부인이 시장을 흔들어 왔기 때문이다.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가 인플레이션 재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미국 장기 채권 수익률이 상승했다.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주도하는 주식 시장의 또 한 해 강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다수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보다 명확한 전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실적 발표 기업으로는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NASDAQ:NFLX), 헬스케어 선두주자 존슨앤드존슨(NYSE:JNJ), 소비재 강자 프록터앤드갬블(NYSE:PG), 그리고 신용카드 발급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NYSE:AXP)가 있다.
실적 발표 시즌은 지난주 대형 은행들이 발표한 높은 수익률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거래 증가와 강력한 주식 시장 성과로 인한 트레이딩 수익 증가가 원동력이 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LSEG IBES의 1월 15일 데이터를 기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이 4분기 이익에서 전년 대비 10.4%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부 및 기업 지도자들이 월요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지난주 발표된 WEF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경제에 가장 심각한 위험 요소는 무력 충돌이며, 그 다음으로는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꼽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수요일 화상 링크를 통해 회의에 연설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며, 월요일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고 WEF 주최 측은 밝혔다.
다보스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다른 글로벌 지도자로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영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 중국의 딩쉐샹 부총리가 있다.